현대그린푸드, 깐부치킨•김호윤 셰프 등 ‘이색 협업’으로 구내식당 이용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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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부치킨 등 화제 메뉴 긴밀하게 대응

▲현대그린푸드가 운영 중인 단체급식 사업장에서 고객들이 '깐부치킨' 협업 메뉴로 식사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그린푸드)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 현대그린푸드가 단체급식 사업에서 외식 브랜드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으로 구내식당을 찾는 직장인들이 계속 늘어나면서 단체급식 메뉴와 서비스에 대한 고객사에 기대치가 높아지자 차별화한 콘텐츠를 찾고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전국 단체급식 사업장에서 외식 브랜드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 ‘H-로드트립’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H-로드트립은 현대그린푸드가 운영 중인 전국 단체급식 사업장에서 인기 외식 브랜드나 셰프와 협업해 연내 이색 단체급식 메뉴 100여 개를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기존 단체급식업계에서 외식 협업은 단발적으로 협업이 성사되는 브랜드를 그때그때 선보이는 경우가 일반적이었는데, 이번 프로젝트처럼 수시로 협업 메뉴를 제공할 수 있도록 100여 곳의 브랜드와 동시다발적으로 협업을 추진해 1년 치 계획을 공개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그린푸드는 기존 제공했던 △유가네닭갈비 △프랭크버거 △채선당 △마왕족발 등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물론 △만석닭강정 △로코스 등 인기 외식 브랜드의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최근 요리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기를 끈 이탈리안 전문 김호윤 셰프와 전 메이저리거 김병현의 독일식 소시지 전문점 ‘메쯔거49’ 등 단체급식업계에서 처음 시도되는 협업도 예정돼 있다. 자체 브랜드인 ‘본가스시’, ‘이탈리’ 등의 대표 메뉴도 단체급식 사업장 환경에 맞춰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해 연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치맥 회동’으로 화제를 모은 ‘깐부치킨’과 협업 메뉴를 12월 단체급식업계 최초로 발빠르게 선보였다. 이처럼 온라인상에서 눈길을 끄는 메뉴들을 ‘핫 키워드 푸드’로 선정하고 협업을 성사시켜 고객사에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그린푸드가 외식 브랜드와의 협업 강화에 나선 것은 런치플레이션으로 단체급식 이용객이 늘어나면서 다양해진 취향과 눈높이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다. 실제로 외식 브랜드 협업 메뉴를 제공하는 날의 구내식당 이용률이 평균 7~10%가량 증가할 정도로 협업 메뉴에 대한 고객사들의 반응도 뜨겁다.

깐부치킨과의 협업이 인기를 끈 것도 한몫했다. 고객사로부터 추가 편성 요청이 이어지면서 운영 기간도 기존 한 달에서 3개월로 연장한 데다, 제공 규모도 기존 1만 식에서 2만2000식으로 두 배 넘게 확대됐기 때문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올해 외식 브랜드와의 협업 메뉴 제공뿐 아니라, 고객사 임직원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외식 브랜드의 밀키트를 활용해 원데이 쿠킹클래스를 진행하는 등 외식 브랜드 협업의 범위를 확대해 단체급식업계 콘텐츠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단체급식이 기업의 핵심 복지 서비스로 자리잡은 만큼, 높아진 기대치를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고객사 임직원에게 다채로운 식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복지 파트너'로 그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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