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해양수도 부산의 심장, 강서를 다시 세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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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연길 부산 강서구청장 예비후보 인터뷰

▲더불어민주당 강서구청장 출마예정자가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서영인 기자 hihiro@)

가덕도신공항과 부산신항과 진해신항으로의 부산항의 재편, 배후산업단지 확장까지. 부산의 미래 축이 강서로 모이고 있다.

'해양수도 부산, 중심도시 강서'를 내건 더불어민주당 추연길 강서구청장 예비후보는 젊은 도시 강서에 전문성과 실행력을 더해 구정을 탈환하겠다고 밝혔다.

해양과 도시 인프라를 두루 경험한 행정가의 승부수다.

추연길 더불어민주당 부산 강서구청장 예비후보는 지난 15일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해양수산부 부산이전으로 지역균형발전과 해양특별시 부산을 만들 첫 발을 내 디딜 수 있었다. 이제 해양수도 부산과 그 중심도시 강서를 만들 수 있는 아이콘은 추연길이다"라고 인사했다.

강서구청장 출마를 결심한 배경은.

"강서는 부산의 성장 엔진입니다. 공항과 항만, 산업과 주거가 동시에 재편되는 결정적 시기입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구호가 아니라 설계와 실행입니다. 현장에서 성과를 만든 경험으로 강서를 해양수도 부산의 중심도시로 세우겠습니다."

'해양수도 부산, 중심도시 강서'의 청사진은

"해양은 부산의 뿌리이고, 강서는 그 전진기지입니다. 항만·해운·항공·물류·조선을 하나의 산업 생태계로 묶어 물류 트라이포트를 기반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겠습니다. 관련 기관과 기업을 유치하고, 종사자와 가족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정주 여건을 갖추겠습니다."

본선 경쟁력의 핵심은 무엇인가

"검증된 전문성과 실행력입니다. 부산항만공사 운영부사장으로 항만 정책과 투자 의사결정을 총괄했고, 부산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 도시 인프라 혁신을 이끌었습니다. 예산과 조직, 현장을 아우르는 준비된 후보입니다."

젊은 강서를 위한 전략은

"500억 원 규모의 '강서인재육성재단'을 설립하겠습니다. 강서에서 창출된 수익이 다시 강서의 인재 양성과 창업 지원으로 환원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가진 모든 인적 네트워크를 가동해 재원을 확보하고, 지역 기업과 공공기관, 출향 인사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기금을 만들겠습니다.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 도전이 가능한 강서를 만들겠습니다."

둔치도 개발 구상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셨는데?

"둔치도 일대를 ‘마린시티’로 조성하겠습니다. 해운·항만·항공·물류·조선 관련 기관과 연구시설을 집적하고, 종사자와 가족이 함께 머무를 수 있는 주거·교육·문화 인프라를 갖춘 복합 정주도시로 설계하겠습니다. 산업과 삶이 공존하는 해양 클러스터를 구축하겠습니다."

구민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현 구청장인 김형찬 청장은 부산시 건설국장 출신으로 행정 경험과 역량을 갖춘 분입니다. 인물 경쟁이 결코 가볍지 않다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민주권정부 출범 이후 부산은 해양수도로 도약해야 하는 책무를 안고 있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낙동강 벨트인 이곳 강서에서 의미 있는 지지를 얻었습니다. 그렇다고 방심할 수는 없습니다. 이른바 '샤이 보수'의 결집 또한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중도와 보수 유권자가 보더라도 인물 경쟁력과 행정 전문성, 지역 발전 비전을 갖춘 카드가 민주당에도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강서의 미래 10년, 20년을 책임질 선택 앞에서 준비된 전문성과 실행력으로 평가받겠습니다. 제 마지막 달란트를 지역을 위해 온전히 쓰고 싶습니다. 강서를 위해 일할 기회를 허락해 주시길 기대합니다."

추 후보의 말처럼 강서는 지난해 대선에서 부산에서 민주당이 유일하게 승리한 지역이지만, 결코 안심할 수 있는 곳은 아니다.지난해 6·3 대선에서 이 대통령은 강서구에서 45.75%를 얻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45.17%)를 0.58%포인트 차로 앞섰다. 당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8.17%를 득표했다.

결국 이번 지방선거의 관건은 거대 양당을 선택하지 않았던 표심을 얼마나 흡수하느냐다. 인물 경쟁과 정책 비전, 그리고 확장성이 승부를 가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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