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 최대 실적에 PBR 정상화…“랠리 아직 진행형”[섹터 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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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주가 사상 최대 실적을 발판으로 본격적인 재평가 구간에 진입했다. 단순 고배당 매력을 넘어 실적과 자본, 주주환원이 맞물린 ‘구조적 상승’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은행지수는 1월 2일 1297.13에서 2월 13일 1752.67로 455.54포인트(35.1%) 급등했다. 같은 기간 상장 시가총액은 170조4495억원에서 227조7482억원으로 약 57조3000억원 증가하며 33.6% 불어났다. 12일에는 1775.66까지 치솟으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실적이 출발점이었다.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 4대 금융지주의 지난해 총순이익은 17조9588억원으로 전년 대비 9.4% 증가했다. 금융지주 합산 순익 ‘18조원 시대’가 눈앞에 다가왔다.

KB금융은 15.1% 늘어난 5조8430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6조원 고지에 바짝 다가섰다. 신한금융은 11.7% 증가한 4조9716억원으로 ‘5조원 클럽’ 진입을 목전에 뒀다. 하나금융은 4조29억원으로 ‘4조원 클럽’에 안착했고, 우리금융도 3조1413억원으로 1.8% 성장했다.

역대급 실적은 곧바로 주주환원 확대로 이어졌다. KB금융의 지난해 총주주환원율은 52.4%로 4대 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높았다. 올해 1차 주주환원 재원으로 2조8200억원을 제시했으며, 이 중 1조6200억원은 현금배당, 1조2000억원은 자사주 취득에 투입할 계획이다.

신한금융도 지난해 총주주환원율 50.2%를 기록했다. 올해 1월 2000억원 규모 자사주를 취득한 데 이어 이달 5000억원 규모의 추가 매입에 나선다. 하나금융은 상반기 중 총 4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을 추진하고, 우리금융 역시 전년 대비 약 33% 늘어난 2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밝혔다.

증권가는 은행주가 ‘저평가 고배당주’에서 ‘자본 효율성을 입증한 프리미엄 배당주’로 이동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실적 증가와 50% 안팎의 주주환원율이 맞물리며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가 빠르게 축소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대 실적 → 환원 확대 → 주가 재평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은행주 상승 랠리는 아직 진행형”이라며 “2026년 BPS 기준 변경과 이익추정치 상향 등을 반영해 은행 평균 목표 PBR을 기존 0.85배에서 0.90배로 상향했고, 목표주가도 평균 약 15% 올렸다”고 밝혔다.

그는 “2026년 기준 현재 은행 평균 PBR은 약 0.69배로 추가 상승 여력이 30% 이상”이라며 “최근 상승은 새로운 요인 발생이라기보다는 그동안 잊혀졌던 은행주의 매력이 재부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 “CET1 비율이 기대보다 잘 관리되고 있고, 총주주환원율 상승 기대가 확대되고 있다”며 “시중금리 상승에 따른 NIM 개선과 수수료이익 증가, PF 추가 충당 요인 소멸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ROE 상승 가능성에도 베팅하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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