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주(2월 9~13일) 코스닥 지수는 전주(2월 6일)보다 2.33포인트(0.21%) 내린 1106.08로 마감했다.
주간 상승률 1위는 전주 대비 1만7015% 치솟은 제일바이오(2080원)였다. 제일바이오는 1월부터 상장폐지 수순을 밟고 있는데, 이를 앞두고 정리매매 개시, 1500대 1 무상감자 등을 거치며 주가가 비정상적인 수준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거래량이 극히 적어 정상적으로 형성된 가격으로 볼 수 없고, 주주들은 큰 손실을 보게 됐다.
바이오주의 상승세가 거셌다. 유투바이오(1만4670원)는 해외 파트너십 체결 기대감에 한 주간 227.46% 폭등했다. 1월 공시를 통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혀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른 바 있다. 현대ADM(7380원)은 9일 세계 최초로 암 전이 원천 차단 기전을 규명했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는 소식에 전주 대비 145.59% 급등했다.
반도체주의 상승이 장비·부품주로 이어지며 레이저쎌(5210원)은 106.34%, 한솔아이원스(1만8170원)는 50.91% 올랐다. 삼성전자의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양산 소식에 장비·부품주를 향한 매수세가 확산된 것으로 풀이된다.
엑스페릭스(3900원)는 전주 대비 52.34% 오르며 마감했다. 엑스페릭스는 퓨리오사AI 자금 유치에 참여한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의 모회사로, AI 반도체 관련 투자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 외에도 서남은 65.52% 오른 5040원, 크로넥스는 52.86% 오른 1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포바이포는 48.37% 오른 6760원, 나무기술은 48.25% 오른 36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간 하락율 1위는 전주 대비 49.21% 폭락한 코이즈(3230원)이었다. 지난주 두 번의 상한가와 한 번의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변동성을 보이던 코이즈는 이주 들어 급격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12일 동전주 상장폐지 요건 신설 등 '상장폐지 개혁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상장 폐지 위기에 몰린 동전주들의 주가가 요동쳤다. 주가가 1000원에 미치지 못하는 유디엠텍(881원) 앱튼(238원), 코퍼스코리아(592원), 네오펙트(765원), 아이톡시(603원), 비케이홀딩스(605원)의 주가가 25~35% 급락했다.
'동전주'를 향한 압박에 주가가 1000원 초반인 종목들도 하락 압력을 받았다. 제이케이시냅스(1076원)는 전주 대비 44.18% 하락했고, 모아라이프플러스(1080원)는 34.31% 내렸다.
인베니아(2050원)는 전주 대비 27.05% 하락했다. 인베니아는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조달을 계획했으나 30일 조달액이 계획한 금액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인베니아의 자금난이 표면으로 드러나면서 주가 급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