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5000' 주도주 찾기…로봇·우주·AI '신(新) 3대장'은 [머니 대이동 2026 下-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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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5500선에 안착한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 차세대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주도주 찾기'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로봇, AI, 우주 관련 테마주가 주목받고 있다. (구글 노트북 LM)

한국 금융시장에서 돈의 흐름이 달라지고 있다. 예금에 머물던 자금은 줄고, 부동산 레버리지는 둔화됐다. 가상자산 시장의 열기도 식었다. 그 사이 자금은 자본시장으로 이동 중이다. 가계의 자산 배분 공식이 흔들린다는 신호다. 증시는 이 변화의 결과이자 흡수처다. 코스피는 5500선을 돌파했고, 국내 증시 시가총액은 5000조원을 넘어섰다. 이번 이동은 단기 유행이 아니라 자산 구조 재편에 가깝다. ‘머니 대이동 2026’은 달라진 자금의 방향이 한국 금융의 질서를 어떻게 다시 쓰는지 조망한다.

코스피가 5600선에 안착한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 차세대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주도주 찾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19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향후 지수 상승을 견인할 '신(新) 3대장' 섹터로 로봇, 인공지능(AI), 우주 항공을 지목하며 관련 산업의 확장성에 주목했다. 특히 단순한 테마 형성을 넘어 실질적인 양산 단계와 매출 발생 구간에 진입한 종목들을 중심으로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양승원 하나증권 연구원은 차세대 유망 섹터로 로봇을 꼽았다. 그는 "로봇 시장이 휴머노이드 체제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글로벌 공급망 내 부품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에 주목해야 한다"며 "완제품 단에서의 경쟁보다 양산 단계 돌입 시 수요가 폭발할 부품 밸류체인의 승산이 더 높다"고 설명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와 현대차그룹의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휴머노이드 제작 역량을 갖춘 대표적 기업으로 꼽히며, 부품주로는 SPG와 로보티즈 등이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양 연구원은 이어 "CES 행사와 테슬라의 3세대 옵티머스 공개 기대감, 로봇 도입을 촉진할 법안 및 행정명령 등 상반기 내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초기 양산기에 진입하며 부품 밸류체인이 확정되는 움직임이 나타나는 만큼 산업 전체의 흐름은 매우 긍정적이다"라고 분석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AI관련 섹터가 계속해서 주도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승수 연구원은 "AI는 향후의 주도주가 아니라 이미 현재 시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라며 "전방 산업의 투자 확대 기조에 따라 AI 하드웨어 관련주들의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AI 인프라 구축과 온디바이스(On-device) AI 분야로의 투자 확산이 관련 기업들에게는 새로운 실적 퀀텀점프의 기회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구체적인 수혜 업종으로는 메모리 반도체와 인쇄회로기판(PCB) 업종을 제시했다. 양 연구원은 AI 구현의 필수 요소인 고성능 반도체와 이를 뒷받침하는 IT 하드웨어 기판의 수요가 견조한 만큼, 해당 섹터가 국내 증시의 견고한 주도주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정환 LS증권 연구원은 우주산업의 중장기적 입지가 확고하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우주 산업은 본질적으로 방위 산업과 궤를 같이하며 군 주도의 초소형 위성 체계 사업 등 위성 수요 증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뚜렷하다"며 "단기 급등에 따른 변동성 유의는 필요하나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장 주도주로서의 입지는 확고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현재 국내 우주 사업은 정부 발주 중심의 B2G 성격이 강해 민간 주도로 완전히 넘어가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다만 차세대 및 재사용 발사체 기술이 확보되는 2030년 이후에는 상업용 우주 산업 운영 역량을 충분히 갖추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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