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컴퓨터 기판 위에 엔비디아 로고가 놓여져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엔비디아가 대만 수도 타이베이시에 해외지사 본부를 건설할 계획이다.
12일 자유시보, 연합보 등 대만 매체들에 따르면 장완안 타이베이시장은 엔비디아와 건설부지 계약을 완료했음을 알리며 “엔비디아 대만 신사옥이 타이베이에 건설된다. 타이베이는 엔비디아의 집”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의 해외지사 본부는 타이베이 베이터우·스린 과학단지 내에 건설될 예정이다.
지상권 계약 금액은 122억 대만달러(약 5600억원)이며 사용기간은 50년이다. 사용기간의 경우 추가로 20년을 더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착공은 이르면 6월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장 시장은 엔비디아와의 계약을 마친 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엔비디아가 해외지사 본부를 설립할 장소로 싱카포트, 홍콩,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등도 후보로 놓고 고민했지만, 타이베이 당국의 꾸준한 설득과 노력으로 최종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번 신사옥 건설에 400억대만달러(약 1조83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신사옥이 완공되고 운영을 시작하면 약 1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계약 소식이 들리기에 앞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5월 컴퓨텍스 2025 기조연설 자리에서 타이베이시 베이터우·스린에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본사와 맞먹는 규모의 해외지사 본부를 지을 계획을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