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상승폭 2주 연속 둔화…강남 3구 주춤·경기 일부는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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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전주 대비 보합 가까워
관악ㆍ성북 등 서울 외곽도 둔화
안양 동안ㆍ용인 수지 상승세 가팔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사진제공=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 흐름을 이어갔지만 오름폭은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둔화했다. 강남 3구의 상승세가 눈에 띄게 약해진 반면, 용인 수지와 안양 동안 등 경기 일부 지역은 오름폭을 키우며 온도 차를 보였다.

1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 둘째주(2월 9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2% 상승했다. 전주 0.27%보다 오름폭은 둔화했다.

강남 3구는 일제히 상승폭이 줄었다. 송파는 0.18%에서 0.09%로, 서초는 0.21%에서 0.13%로 낮아졌다. 강남은 0.07%에서 0.02%로 축소되며 사실상 보합에 가까운 흐름을 보였다.

한강벨트 인기 지역인 마포·용산·성동도 상승세가 다소 주춤했다. 용산은 0.19%에서 0.17%로, 성동은 0.36%에서 0.34%로 각각 소폭 둔화했다. 다만 마포는 0.26%에서 0.28%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최근 상승세가 가팔랐던 외곽 지역도 일부 조정을 보였다. 관악은 0.57%에서 0.40%로, 성북은 0.41%에서 0.39%로, 노원은 0.30%에서 0.28%로 각각 둔화했다. 반면 구로는 0.34%에서 0.36%로, 동대문은 0.22%에서 0.29%로 상승폭이 커졌다.

한국부동산원은 “재건축 추진 단지와 대단지, 역세권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체결되며 서울 전체 상승으로 이어졌다”며 “관악은 봉천·신림동 대단지, 성북은 길음·돈암동 위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경기 지역에서는 안양 동안과 용인 수지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안양 동안은 0.48%에서 0.68%로, 용인 수지는 0.59%에서 0.75%로 각각 오름폭이 확대됐다. 용인 수지는 풍덕천·상현동 역세권, 안양 동안은 호계·평촌동 주요 단지가 상승을 주도했다. 광명도 0.45%에서 0.54%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반면 과천은 0.19%에서 0.14%로, 성남 분당은 0.40%에서 0.38%로 둔화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9% 올라 전주 대비 상승했다. 수도권은 0.14%, 지방은 0.03% 각각 상승했다. 5대 광역시는 0.02%, 8개도는 0.04% 올랐으며 세종은 0.04%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8% 상승했다. 수도권은 0.10%, 서울은 0.11%, 지방은 0.06% 각각 올랐다. 5대 광역시는 0.07%, 8개도는 0.05%, 세종은 0.1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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