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실적’ 넷마블, 재무 개선·신작 공세…성장 엔진 풀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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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연매출·영업이익 동반상승

하이브 지분·사옥 매각 작업
재무 건전성 확보 주력
스핀엑스 인수 차입 부담 해소 총력

넷마블이 지난해 연간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넷마블은 이러한 실적 성장세를 발판 삼아 올해는 강력한 재무구조 개선과 공격적인 신작 라인업을 앞세워 게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넷마블은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 2조835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6.4% 성장한 성적표를 받았다. 더욱 고무적인 것은 내실 경영의 결과물인 수익성 지표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525억 원으로 무려 63.5%가 폭증했다. 당기순이익은 2451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7519.7% 신장했다.

호실적 배경으로는 넷마블의 대표 지식재산권(IP)인 세븐나이츠 리버스와 비용 관리가 꼽힌다.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지역 확장 성과로 외형 성장을 이뤘고, 전사적 비용 효율화 기조가 내실을 탄탄하게 했다는 평가다.

실적 상승세를 흐름을 탄 넷마블의 다음 시선은 ‘재무구조의 근본적 개선’으로 향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행보가 보유 자산의 유동화다. 넷마블은 최근 하이브 주식 88만 주를 약 3207억6000만원에 처분했다. 이에 따라 넷마블이 보유한 하이브 주식 수는 305만 813주가 됐다. 앞서 넷마블은 2018년 하이브(당시 빅히트)에 2014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넷마블은 이번 주식 매각으로 하이브의 2대 주주 자리에서 내려오게 됐지만 막대한 차익을 실현함과 동시에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주식 매각 후에도 7대의 지분율을 유지하면서 하이브와의 전략적 파트너 관계 지속과 재무 건전성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넷마블 자산 유동화의 또 다른 한 축은 사옥 매각이다. 넷마블은 현재 서울 구로구에 있는 사옥 지타워를 매각하기 위해 GS건설 계열사인 지베스코자산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매각 주관사는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로 알려졌으며 업계는 매각가를 약 70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타워 매각으로 확보된 자금은 차기 신작 개발과 마케팅, 그리고 글로벌 소셜 카지노 게임사 스핀엑스 인수에 따른 차입금 상환 등에 쓰일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스핀엑스 인수 이후부터 대규모 차입으로 재무 부담이 커졌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만큼 무차입 경영 구조 회복과 차기작 개발 등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쓸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와 함께 넷마블은 올해 총 8작의 신작을 순차적으로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당장 1분기부터 기대작들이 쏟아진다. 장수 IP인 스톤에이지를 활용한 ‘스톤에이지 키우기’와 글로벌 메가 히트작의 후속작인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어 하반기에는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등이 대거 대기 중이다. 탄탄한 IP 라인업과 재무적 안정성을 바탕으로 단순한 실적 반등을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 궤도에 진입하겠다는 게 넷마블의 구상이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올해 그간 심혈을 기울여 개발해 온 8종의 신작들을 1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이면서 의미있는 성장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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