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 검사장비 기업 유니테스트가 SK하이닉스에 공급한 고댁역폭메모리(HBM) 검사 장비 품질테스트를 조만간 마무리하고 연내 공급할 전망이다.
여기에 페로브스카이트를 자동차 대기업에 공급하고 있으며, 가전 대기업에도 샘플을 공급해 품질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10일 유니테스트 관계자는 “SK하이닉스에 공급한 HBM 검사 장비의 퀄테스트가 조만간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테스트가 잘 이뤄지면 연내 매출 발생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용 번-인 테스터 도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HBM4는 내년 엔비디아가 출시하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루빈’에 탑재되는 차세대 HBM이다. 이전 세대 대비 정보를 주고받는 입출력단자(I/O) 수를 2배 늘려 대역폭을 크게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SK하이닉스의 경우 1b(5세대 10나노급) D램을 적용했으며, 지난해 양산 체계 구축을 완료했다.
번-인 테스터는 반도체에 극한의 고온ㆍ고전압 환경을 가하고, 이후 제품 불량 여부를 판별하는 장비다. 그간 SK하이닉스는 HBM3E 등 이전 세대에 적용된 번-인 테스터로 HBM4 샘플을 제조해 왔다. 그러나 해당 설비로는 HBM4의 원활한 양산 대응에 한계가 있어, 주요 협력사에 신규 번-인 테스터 개발을 의뢰한 바 있다.
유니테스트는 2000년 설립된 반도체 검사장비 전문 기업이다. 반도체 후공정 검사장비를 주력으로 개발·판매해 왔으며, 2009년부터는 태양광 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추가했다.
반도체 사업 부문에서는 반도체 후공정의 핵심 장비로 꼽히는 메모리 모듈 테스터와 메모리 컴포넌트 테스터를 국내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해당 장비의 국산화와 양산용 제품 개발에 성공하며, 수입 장비 의존도가 높았던 국내 반도체 검사장비 시장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태양광 사업은 2009년부터 신재생에너지 분야 진출을 검토해 온 결과로 현재는 태양광 발전 시스템 건설공사 사업을 중심으로 매출을 창출하고 있다. 정부와 민자 사업을 대상으로 한 EPC(설계ㆍ조달ㆍ시공 일괄)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인허가부터 시공과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 페로브스카이트를 활용해 태양광 효율을 대폭 개선한 샘플 제품을 국내 가전 대기업에 공급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페로브스카이트를 활용한 샘플 제품을 자동차 대기업에 공급해왔고, 지난해 가전업체에 샘플을 공급해 품질 테스트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