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한구 통상본부장 "美, 관세인상 관보 게시 부처 간 협의 중…대응 방안 모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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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 측과 통상 현안 논의를 위해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의 한국에 대한 관세 재인상 발표에 대응해 교섭을 위해 방미 중인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 행정부가 관세인상을 관보로 공식화하기 위한 관계 부처 간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여 본부장은 29일부터 이날까지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미국 정부, 의회, 관련 업계 관계자들을 전방위적으로 접촉했다. 이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대한 관세 재인상을 발표하는 등 미국의 관세 위협에 대응하고 협의하기 위해서다.

여 본부장은 방미 기간에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와 관세 재인상 관련 논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한국 정부가 약속을 이행할 의지가 있으며 지속해서 진전을 보이는 중이라고 설명하는 데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여 본부장은 미국 행정부와의 협의 일정을 마무리한 뒤 워싱턴 D.C. 유니온역에서 한국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미국 측이 한국의 시스템이 (자신들과) 다른 점이 있는 것을 이해 못 한 부분이 있다”며 “앞으로도 대미 접촉을 지속해서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 국회에서 대미투자특별법 입법 상황이 지지부진한 점을 지적하며 상호관세를 기존 합의한 15%에서 다시 25%로 재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한국 정부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을 지난달 말 미국으로 보낸 데 이어 여 본부장 역시 후속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급히 입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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