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도 '물가목표' 2% 상승세 전망⋯변수 면밀히 살필 것"

지난달 국내 소비자물가가 2.0% 상승하며 직전월 대비 둔화한 가운데 한국은행이 소비자물가 상황 점검에 나섰다.
한국은행은 3일 오전 8시 30분 한은 본관 16층 회의실에서 김웅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물가 흐름과 향후 전망을 점검했다. 회의에는 조사국장, 경제통계국장, 공보관, 물가고용부장, 물가동향팀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를 주재한 김웅 부총재보는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2.0%)이 전월(2.3%)보다 낮아진 배경에 대해 "석유류가격 상승률이 큰 폭 하락하고, 농축수산물가격도 공급 확대로 오름세가 둔화한 데 따른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석유류(12월 6.1%→1월 0.0%) 가격이 국제유가 약세 및 원ㆍ달러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상승률이 크게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항목별 기여도를 보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전월 대비 -0.3%p)은 농축수산물(-0.31%p), 석유류(-0.11%p) 등이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고, 가공식품 등 기타 요인이 +0.02%p로 일부 상쇄했다. 이에 따라 생활물가 상승률도 2.8%에서 2.2%로 내려앉았다.
한은은 2월 물가에 대해서도 “전자기기 등 일부 품목의 가격 인상 계획이 상방요인으로, 지난해보다 낮은 유가 수준이 하방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2% 안팎에서 안정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최근 국제유가와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어 2월 경제전망 발표 시 물가경로를 면밀히 점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