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사장 “대미 투자 가속에 집중...트럼프, 우리 헌신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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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빠를수록 투자 효과 누릴 수 있어”
조지아 공장, 상반기 가동 계획

▲호세 무뇨스 사장이 타운홀 미팅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사장이 대미 투자 가속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31일(현지시간) 무뇨스 사장은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우린 속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그러면 우리의 투자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차는 4년간 미국에 260억 달러(약 37조7000억 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다만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 국회가 한미 관세 합의를 승인하지 않고 있다는 이유로 자동차 관세를 15%에서 25%로 다시 인상했다.

이에 대해 무뇨스 사장은 “미국 시장에 대한 현대차의 헌신을 트럼프 대통령이 이해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300명 넘는 한국인 직원이 구금됐던 조지아 공장 건설에 대해선 “상반기 공장이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구금됐던 근로자들 가운데 대다수가 새로운 비자를 발급받아 공장 건설 마무리를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2030년까지 미국에서 판매되는 차량의 80%를 미국에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는 현재 약 절반 수준에서 많이 늘어난 수치다. 무뇨스 사장은 “목표 달성을 위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공장을 짓기로 하고 실제 공장을 가동하기 시작하면 되돌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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