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작년 이익 80억 달러 추정…상장 기업가치 1조 달러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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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 (연합뉴스)

올해 상장을 추진하는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지난해 80억 달러(약 11조6080억 원)의 이익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로이터 통신은 스페이스X가 지난해 연간 매출 150억∼160억 달러(약 21조7650억 원~23조2160억 원)를 기록했고, 이에 따른 이자·세금·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EBITDA)은 약 80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스페이스X의 전체 매출 가운데 50∼80%는 위성 기반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용 위성 네트워크인 ‘스타실드’ 관련 정부 계약도 회사 수익 개선에 이바지했다.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생일을 전후한 올해 6월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이스X의 상장 기업가치는 1조 달러(약 1451조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스페이스X의 예상 기업가치 1조 달러를 지난해 기록한 EBITDA로 나눈 EV/EBITDA 배수는 125배에 달한다. 이는 엔비디아(약 39배), 알파벳(약 23배), 애플(약 25배)을 비롯한 주요 거대 기술기업보다도 더 높은 수치다.

한편 전날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 등은 머스크 CEO가 테슬라·xAI 등 그가 이끄는 다른 기업들과 스페이스X의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페이스X는 2019년 이후 9500개의 스타링크 위성을 발사해 광대역 위성 인터넷 가입자 900만 명 이상을 보유한 세계 최대 위성 운영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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