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생겼다"던 아이폰17, 전용 '폰꾸'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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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earliner.kr', '@aboe.kr', '@hyoj._.j' 인스타그램 캡처)

아이폰17 시리즈가 '꾸미는 재미'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카메라 섬(플래토)의 여백 부분을 활용한 스티커 꾸미기부터 홈 화면 아이콘 색을 바꾸는 '틴트(Tint)' 기능까지 더해지며 이른바 '폰꾸(폰 꾸미기)' 문화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프로 모델 후면 디자인이다. 넓어진 카메라 플래토는 출시 초기 "투박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최근에는 '꾸밀 수 있는 여백'으로 인식이 바뀌고 있다. 사용자들은 케이스 위로 드러나는 카메라 주변 공간에 미니 스티커를 붙이며 개성을 드러낸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완성된 '카메라 섬 꾸미기' 사진이 공유되고 있다.

이 흐름은 마케팅으로도 이어졌다. 애플코리아는 한국 시장을 겨냥해 스티커로 카메라 영역을 꾸미는 모습을 담은 광고를 선보이며 트렌드를 공식적으로 끌어안는 모습이다. 혹평을 받던 디자인이 '꾸미기 최적화 구조'로 재해석된 셈이다.

소프트웨어에서도 꾸미기 요소가 강화됐다. iOS에 새롭게 도입된 틴트 기능은 홈 화면 편집 모드의 '사용자화' 메뉴에서 앱 아이콘 색조를 조정할 수 있는 기능이다. 기본·다크·자동 모드 외에도 컬러 바를 활용해 색상과 밝기를 세밀하게 바꿀 수 있으며 스포이드 기능으로 배경화면이나 사진 속 특정 색을 추출해 아이콘에 적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기 컬러나 케이스 색상에 맞춰 전체 화면 톤을 통일하는 식의 연출이 쉬워졌다.

휴대폰 케이스를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는 아이폰17 카메라 섬 전용 스티커와 꾸밈 요소가 적용된 보호필름까지 함께 출시하며 '폰꾸' 수요를 겨냥한 액세서리 시장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다만 스티커를 직접 부착할 경우 접착 자국이나 도장 손상 가능성이 제기되는 만큼 전용 스킨이나 케이스 위에 꾸미는 방식을 권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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