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카드 승인금액 325조원⋯전년 대비 4.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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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회복 속 카드 사용 증가 흐름 지속
개인카드 중심 성장⋯법인카드 증가폭 축소

▲전체카드 승인 실적 추이 (출처 = 여신금융연구소)

지난해 4분기 카드 승인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 증가하며 소비 회복 흐름을 이어갔다.

30일 여신금융협회 여신금융연구소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체 카드 승인 금액은 325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승인 건수도 75억8000만 건으로 3.9% 늘었다.

카드 승인 실적 증가는 기업 실적 개선과 주가 상승 등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소비자심리지수는 2024년 4분기 평균 96.7에서 지난해 4분기 109~112 수준으로 상승했다.

온라인 거래 증가도 카드 사용 확대를 뒷받침했다. 지난해 10~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이 가운데 음식 서비스와 여행·교통 서비스는 각각 13.6%, 8.7% 증가율을 기록했다.

카드 유형별로는 개인카드가 성장세를 주도했다. 지난해 4분기 개인카드 승인금액은 266조6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승인건수도 4.2% 늘었다. 소비심리 회복과 함께 소비쿠폰 등 정책 효과가 더해지며 상반기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법인카드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4분기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58조6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승인건수는 2.7% 감소했다. 협회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일 수가 줄어든 점 등이 승인건수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소비밀접업종 가운데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의 카드 승인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도매 및 소매업은 3.7%, 숙박 및 음식점업은 2.0%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기준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1266조1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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