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스닥’(코스닥 지수 1000) 시대 재개와 함께 코스닥 종목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졌다. 코스피 5000 상승을 주도한 현대차, 삼성전자 등도 꾸준한 관심을 받았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장 시작 전 네이버페이증권 검색 상위 종목은 현대차, 삼성전자, 에코프로, 두산에너빌리티, SK하이닉스 등이다.
전날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3.43% 내린 49만2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대감만으로 너무 올랐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단기 과열 해소가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주가에 부담되는 상황도 생겼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한국 입법부가 한국과 미국과의 합의를 지키지 않고 있다”며 “이에 따라 자동차, 목재, 의약품 및 기타 모든 상호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한다”고 통보했다.
삼성전자는 15만2100원으로 보합이었다. 증권가 주가 전망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 이날 KB증권은 “메모리 가격 상승을 반영해 2026년과 2027년 영업이익을 162조 원, 183조 원으로 기존 대비 12%, 11% 상향 조정했다”며 목표주가를 24만 원으로 상향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특히 D램(DRAM)은 범용 D램 가격 상승 영향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수익성 격차가 축소되며 향후 엔비디아, AMD로의 HBM4 공급 단가에 긍정적 영향이 예상되고, NAND는 엔비디아의 베라 루빈 인공지능(AI) 연산 플랫폼에서 새롭게 선보인 저장장치(ICMS)로의 공급 물량 확대로 향후 메모리 실적의 추가 상향 가능성이 커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코스닥 시장에 활기가 띠면서 에코프로는 22.95% 상승한 13만200원, 에코프로비엠은 19.91% 오른 20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강세와 함께 휴림로봇, 알테오젠, 뉴로메카, 우리기술 등 코스닥 종목이 검색 10위권 안에 들었다. 휴림로봇은 전 거래일 대비 3.01% 내린 1만4820원, 알테오젠은 4.77% 오른 40만6000원, 뉴로메카는 16.19% 내린 10만2000원, 우리기술은 19.46% 오른 84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코스닥은 기관의 전례 없는 대규모 순매수로 상승하며 4년 만에 지수 1000을 돌파했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코스피 공약을 단기간에 달성하면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코스닥 시장으로 정책 스탠스가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