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배달+땡겨요’ 지난해 매출 1544억 원 기록⋯1년 만에 3.6배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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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중개수수료로 소상공인 90억 원 절감⋯시장점유율 7.7% 달성

▲서울 시내의 한 음식점 앞에서 배달기사가 오토바이 짐칸에 배달 음식을 담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서울시는 공공배달 서비스 ‘서울배달+땡겨요’가 지난해 매출 1544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423억 원)에 비해 3.6배 성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주문 건수 617만 건, 가맹점 수 5만4000개소, 회원 수 250만 명을 기록하며 주요 지표도 늘어났다.

시는 이번 성과의 핵심으로 소상공인 부담 경감을 꼽았다. 서울배달+땡겨요는 민간 배달플랫폼(최대 7.8%) 대비 낮은 2% 수준의 중개수수료를 적용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매출 기준 약 90억 원 규모의 수수료 절감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또한 별도의 광고·노출비가 없다는 점도 가맹점주들의 실질적인 비용 절감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서울사랑상품권·온누리상품권 결제 확대로 결제수수료 부담도 낮췄다고 평가했다. 신용카드 결제수수료가 약 3%지만 상품권은 0~0.5% 수준의 낮은 수수료가 적용된다. 지난해 결제액 1544억 원 중 서울사랑상품권은 38%(596억 원), 온누리상품권은 12%(183억 원)를 차지해 전체 결제액의 절반(50%)이 저수수료로 처리됐다.

▲서울 배달+땡겨요 성과 (서울시)

시는 서울배달+땡겨요 운영사와 협업해 할인·페이백·쿠폰 등 자체 할인과 중앙정부 지원까지 연계한 시민 혜택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시는 배달전용상품권(15%), 페이백(10%), 땡겨요 쿠폰(5%)을 통해 소비자에게 최대 30% 수준의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의 공공배달 앱 소비쿠폰(650억 원 규모)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연계 확대를 통해 할인 폭을 넓히고 결제 편의성도 챙겼다.

이러한 노력은 시장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졌다. 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서울배달+땡겨요 시장점유율은 7.7%로, 2024년(2.64%) 대비 약 3배 증가했다.

만족도도 높았다. 서울시민 400명과 가맹점주 3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서울시민 85.0%, 가맹점주 84.2%가 지속적인 이용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서울시의 공공배달 앱 전략이 시장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비용 절감과 시민 체감 혜택을 중심으로 공공배달앱의 자생력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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