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변 가까운 집에 쏠리는 수요...수세권 주거가치 부각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파크' 조감도. (사진제공=대우건설)

강이나 호수 인근에 위치한 이른바 ‘수세권’ 단지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여가와 건강에 대한 인식 변화로 수변 산책로와 공원이 주거 환경의 주요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주거 선택 기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24일 한국리서치가 실시한 ‘공원 이용 현황과 시민 인식 조사’에 따르면 주거지 선택 시 고려 요소로 ‘공원·산책로 등 주변 자연환경’을 꼽은 응답은 78%에 달했다. 1~2인 가구 증가와 재택근무 확산 등으로 주거 환경의 중요성이 커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청약 시장에서도 수세권 단지의 경쟁력은 확인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청약 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가운데 6곳이 인근에 수변 산책로나 수변 공원을 갖춘 단지였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지난해 7월 분양한 ‘오티에르 포레’는 1순위 청약에서 40가구 모집에 2만7525명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 688.13대 1을 기록했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서 지난해 11월 분양한 ‘더샵 분당티에르원’ 역시 47가구 모집에 4721건이 접수돼 평균 100.4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기존 아파트 시장에서도 수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최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경기 수원시 영통구 하동 ‘광교더리브’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11월 13억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같은 달 경기 구리시 인창동 ‘e편한세상 인창 어반포레’ 동일 면적도 12억9500만 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두 단지 모두 인근에 호수공원이나 하천 산책로를 갖추고 있다.

업계에서는 도심 내 수변 공간이 단순한 경관 요소를 넘어 생활환경과 주거 선호도를 좌우하는 요소로 자리 잡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도심 핵심 지역일수록 수변 입지 확보가 쉽지 않아 희소성이 부각된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수변 입지를 갖춘 신규 분양 단지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일원에서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파크’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총 71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인근 하천을 따라 산책로와 녹지 공간이 조성돼 있다.

DL이앤씨·GS건설·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은 다음 달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일원에서 ‘구리역 하이니티 리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302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왕숙천 산책로와 한강 생활권 접근성이 특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에서 ‘천안 아이파크 시티 5·6단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해당 단지는 성성호수공원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수도권 전철 1호선 부성역(가칭) 개통이 예정돼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에서 ‘더샵 분당센트로’를 분양 중이다. 기존 아파트를 리모델링한 단지로, 인근 탄천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는 입지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도심 속 하천은 현대인들의 삶에서 단순한 힐링 요소를 넘어 건강과 생활환경을 좌우하는 중요한 주거 요건이 됐다”라며 “상급지일수록 수변 입지에 들어서기 어려운 만큼 수세권 단지의 인기는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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