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스타트업에 실질 지원…글로벌 경쟁력 갖추도록”
“투자 선순환 구조 만들 것…지속가능한 창업생태계 조성도”

벤처업계가 22일 신년인사회를 열고 정부의 ‘벤처 4대 강국 도약’ 목표에 발맞춰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유관단체별로 핵심전략을 발표하며 올해를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했다.
벤처업계는 이날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2026 혁신벤처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신년인사회는 △한국여성벤처협회 △벤처기업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성미숙 여성벤처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부는 대한민국 경제의 새 성장축으로서의 벤처·스타트업계의 역할을 분명히 했다”며 “이에 발맞춰 우리 혁신벤처업계도 글로벌 시장을 향한 스케일업, 민간 중심의 투자 활성화, 혁신 인재 양성, 여성·청년 창업 확대까지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부 정책과 현장의 노력이 유기적으로 잘 연결되고, 유관기관 간 협력이 더욱 긴밀해질 때 비로소 벤처 4대 강국이라는 목표가 현실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가 혁신벤처업계의 강한 연대를 통해 대한민국 벤처 4대 강국을 실현하는 원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혁신벤처 신년 비전 키노트’에서는 행사를 공동주최한 단체장들이 핵심 전략과 실행 계획을 발표했다.
성 회장은 여성 벤처·스타트업들이 잠재력이 있음에도 ‘데스밸리(Death Valley)’를 넘지 못하거나 스케일업을 하지 못하는 점을 언급하며 “여성 벤처·스타트업의 ‘투자 브릿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협회가 기업들과 VC(벤처캐피털)·AC(액셀러레이터)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내수가 악화하면서 글로벌 진출에 대한 수요와 기대감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정보가 부족해 초기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병준 벤처기업협회장은 △벤처금융 확장 △성장 가능 기업 스케일업 △글로벌 경쟁력 향상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송 회장은 “대한민국 벤처의 성과가 곧 국가 경쟁력이 되는 시대”라며, “벤처금융 확장과 스케일업 지원을 통해 성장 가능한 벤처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현장에서 실행력을 높이고, 투자와 성장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학균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은 투자 재원 확대와 회수 여건 개선 등을 통해 혁신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 회장은 “정책금융을 마중물로 민간 자본의 유입을 유도하고 코스닥 활성화 펀드 조성, 인수·합병(M&A) 및 세컨더리 시장 활성화 등을 통해 투자 선순환 구조의 정상화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전화성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장은 지속 가능한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전 회장은 “액셀러레이터의 초기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보육은 단순한 자본 투입 이상의 가치가 있다”면서 “극초기 스타트업의 시작과 비상을 돕는 액셀러레이터가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 조성의 핵심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상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은 “창업이 청년과 인재가 자연스럽게 꿈꿀 수 있는 진로·문화로 확산시키겠다”면서 “스타트업이 국가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인공지능 전환(AX)의 본질적 핵심임을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신 혁신벤처 단체들이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산업과 분야의 경계를 넘어 협력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주시기를 기대한다”며 “2026년에는 정책이 현장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작동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