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텡기즈 유전 불가항력 선언 소식에 상승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88.64포인트(1.21%) 오른 4만9077.23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78.76포인트(1.16%) 상승한 6875.6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70.50포인트(1.18%) 오른 2만3224.82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종목으로는 애플이 0.39% 상승했고 메타는 1.46% 올랐다. 아마존은 0.13% 상승했고 엔비디아와 테슬라는 각각 2.87%, 2.91% 올랐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2.29% 하락했다.
CNBC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마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매우 생산적인 회담을 했다”며 “그 결과 그린란드와 북극 전체에 대한 미래 협정의 틀을 마련했다”고 적었다. 이어 “합의에 따라 내달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었던 관세는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린란드를 둘러싼 관세 불확실성이 걷히자 투자자들은 안도했다. 제드 엘러브룩 아젠트캐피털매니지먼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트럼프 대통령은 정책 방향을 너무 빨리 바꾸고 주식시장은 더는 그의 발언이 실행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며 “만약 투자자들이 그린란드를 둘러싼 갈등을 실제 주요 지정학적 분쟁으로 여겼다면 전날에도 2%보다 훨씬 더 하락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금리는 4bp(1bp=0.01%포인트) 하락한 4.25%를 기록했다. 2년물 금리는 3.59%로 변동 없었고 30년물은 5bp 하락한 4.87%를 기록했다.
달러는 거의 변동 없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0.3% 하락한 1.1687달러를 기록했고 파운드·달러 환율은 1.3426달러를 유지했다. 달러·엔 환율은 0.1% 상승한 158.38엔으로 집계됐다.
국제유가는 카자흐스탄 대형 유전에서의 원유 생산 일시 중단 여파가 이어지면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26달러(0.43%) 상승한 배럴당 60.62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4월물 브렌트유는 0.32달러(0.5%) 오른 배럴당 65.24달러로 집계됐다.
CNBC방송은 카자흐스탄의 대형 유전 두 곳에서 벌어진 원유 생산 일시 중단으로 인해 유가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셰브런이 지원하는 카자흐스탄 원유 생산업체 텡기즈체브로일(TCO)은 전날 전력 배분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면서 텡기즈와 코롤레프 유전 생산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아제이 파르마르 ICIS 에너지 담당 이사는 “텡기즈 유전은 세계 최대 유전 중 하나”라며 “이번 가동 중단은 원유 공급에 상당한 차질을 초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후 로이터통신은 TCO 문서를 인용해 TCO가 흑해 CPC 송유관 시스템으로 향하는 원유 공급에 대해 불가항력을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불가항력 선언은 천재지변 등으로 사업을 더 이어갈 수 없음을 의미한다. 매체는 두 유전에서의 원유 생산이 7~10일 더 중단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가상자산은 강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전 7시 22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73% 상승한 9만157.4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12% 오른 2034.96달러, XRP는 4.41% 상승한 1.97 달러에 거래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