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증권은 1월 국내 수출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수출이 증가세를 주도하면서 양호한 출발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박상현 iM증권 이코노미스트는 “1월 초 수출 흐름에서 반도체 슈퍼 호황이 다시 확인됐다”며 “당분간 반도체 수출에 기댄 수출 호조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반도체를 비롯한 IT 품목의 수출이 두드러진 반면, 자동차·철강 등 일부 업종은 상대적으로 부진해 품목별 양극화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IT 수출은 좋지만 다른 업종 부진이 이어지는 점은 성장 흐름의 제약 요인”이라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중국과 미국으로의 수출이 동시에 개선되는 흐름이 나타났다고 짚었다. 특히 중화권 수출은 반도체 중심으로 탄력이 붙는 모습이고, 대미 수출도 회복세를 보이면서 관세 불확실성의 충격에서 일부 벗어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반도체 수출 호조와 에너지 가격 안정이 맞물릴 경우 무역수지 흑자 기조가 확대될 수 있다고 봤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흑자 확대는 원화 약세 쏠림을 완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다만 “최근 환율은 무역·경상수지보다 해외투자 확대에 따른 달러 수급의 영향이 더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