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정부가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을 위한 신규 원전 추진 가능성과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운영사 메타가 AI 데이터센터 가동에 필요한 전력을 확보하기 위해 원전 계약을 잇달아 체결했다는 소식에 원자력 발전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15분 현대건설은 전거래일 보다 5.54% 오른 9만71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재명 정부가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을 그대로 이어간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원전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모습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청와대는 윤석열 정부 때 수립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 포함된 대형 신규 원전 2기의 건설 계획을 유지할 방침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8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전 세계가 각축을 벌이고 있는 AI 대전환은 이제 개별 기업을 넘어 국가의 명운을 가르는 요소”라며 “에너지 대전환도 착실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막대한 투자를 이어가는 미국 빅테크들은 원전 확보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메타가 비스트라, 오클로, 테라파워 등 원전 기업 3곳과 2035년까지 6.6기가와트(GW) 규모의 에너지를 공급받기로 하는 계약을 맺었다.
같은 시각 두산에너빌리티(4.25%), 케이엔알시스템(18.25%), 한전기술(8.70%), 우진(6.22%), 한텍(5.26%) 등 원전 관련주로 분류되는 종목들도 나란히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