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수요 확대로 메모리 반도체 강세…마이크론, 주가 상승 주도

주가, 최근 1개월간 32% 폭등
AI 서버 사용 HBM 수요 탄탄

▲마이크론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따른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 우려가 증가하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메모리 반도체 업종 전반의 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시장분석기관 구루포커스에 따르면 마이크론의 주가는 이날 종가 기준으로는 소폭 떨어졌다. 2일 전 거래일 대비 10.51% 급등해 차익실현 매물이 유입됐다. 마이크론 주가는 최근 1개월간 31.59% 폭등하며 관련 종목들의 동반 강세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상승세는 투자자들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AI 인프라 수요가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을 장기적으로 지속해서 뒷받침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AI 서버에 사용되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가 크게 늘며 스마트폰용 메모리와 낸드플래시 등 다른 제품의 생산 여력이 저하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이러한 시장 상황을 두고 “전례 없는 상황”이라 언급하며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인한 영향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산제이 메흐로트라 최고경영자(CEO) 역시 메모리 시장의 공급 긴축 상황이 올해 이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상당하다는 전망을 내놨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일부 메모리 반도체 제품 가격은 2025년 초 대비 2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마이크론은 이러한 시장 상황의 수혜를 가장 크게 입고 있는 종목 중 하나다. 주가 흐름도 이를 반영하고 있다. 마이크론 주가는 지난해 약 240% 급등했는데 이는 같은 기간 42% 상승한 반도체 업종 지수를 크게 웃돌았다.

JP모건체이스는 “이번 메모리 반도체 강세장이 아직 초기 국면일 수 있다”며 “전 세계적인 AI 인프라 투자 확대 기조가 장기간 이어지며 ‘메모리 슈퍼사이클’이 최소 2027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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