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예탁결제원이 2026 병오년에도 정부의 ‘코스피 5000’ 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해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토큰증권(STO)·디지털자산 등 신시장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순호 예탁원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자본시장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예탁결제원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예탁결제원은 모건스탠리캐피탈지수(MSCI) 선진국 지수 편입 과제로 △외국인 통합계좌 결제 프로세스 개선 △채권기관결제시스템 마감시간 연장 △LEI(법인식별코드) 발급확인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한다. 외국인 주주의 의결권 행사 환경 개선을 위해 전자주총·전자투표 플랫폼 개발도 진행한다.
정부 정책 지원 과제로는 국채통합계좌 활성화를 통해 외국인 자금 유입을 유도하고, STO·조각투자 결제플랫폼과 개인투자용 국채 연금청약시스템을 구축해 기업 자금조달과 국민 자산형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차세대 혁신금융플랫폼 1단계 사업은 신(新)경영지원시스템,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2.0, 증권대행·글로벌 차세대 플랫폼을 순차적으로 오픈하고, 2단계 사업은 올해 시스템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아토믹 결제’ 확산과 관련해 “예탁원이 ‘신뢰받는 중간자’로 존재해야 하는 이유와 필요성에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며 “변화와 혁신을 통한 주도적 대응과 업무 확장으로 선도자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