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기 "쿠팡 시장지배적사업자 여부 적극 검토"

▲<YONHAP PHOTO-2044> 발언하는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형벌 민사책임 합리화 제2차 당정협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12.30 nowwego@yna.co.kr/2025-12-30 08:24:51/<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30일 쿠팡의 시장지배적사업자 지정 여부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이른바 '쿠팡 청문회'에 출석해 "지난 5년 동안 쿠팡의 시장점유율이 상당히 올라갔다"며 이같이 말했다.

시장지배적사업자는 단일 회사의 시장점유율이 50% 이상이거나 새 사업자의 시장점유율이 75% 이상인 경우 지정된다. 쿠팡은 이 요건에 해당하지 않았다. 해당 요건을 충족하지 않아도 공정위는 종합적 상황을 고려해 특정 기업을 시장지배적사업자로 판단할 수 있다.

아울러 주 위원장은 "'끼워팔기 사건'의 경우 현재 심사보고서가 작성돼 조만간 심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공정위는 쿠팡이 '와우멤버십'을 통해 쿠팡, 쿠팡이츠, 쿠팡플레이 등의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 것이 끼워팔기에 해당한다며 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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