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삼성SDI와 전기차 배터리팩 개발 맞손…전동화 경쟁력 강화

▲KGM이 친환경차 미래 시장 대응을 위해 삼성SDI와 전기차 배터리팩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MOU를 체결했다. 곽정현(왼쪽 두 번째) KGM 사업전략부문장, 최익규(왼쪽 세 번째) 삼성SDI 소형사업부장 (사진=KGM)

KG 모빌리티(KGM)가 삼성SDI와 전기차 배터리팩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전동화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KGM은 삼성SDI와 원통형 NCA 배터리팩 개발과 사업화를 골자로 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식은 전날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렸으며, 곽정현 KGM 사업전략부문장과 최익규 삼성SDI 소형사업부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에 따라 양사는 삼성SDI의 원통형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배터리를 기반으로 한 고전압 배터리팩을 공동 개발하고 시험·생산 등 전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급변하는 글로벌 전동화 정책과 시장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중장기 전기차 라인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포석이다.

공동 개발에 활용되는 삼성SDI의 원통형 46시리즈(지름 46㎜) NCA 배터리는 높은 에너지 밀도를 바탕으로 긴 주행거리와 빠른 충전 성능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용량 하이니켈 NCA 양극재와 실리콘 카본 나노복합체(SCN) 음극재를 적용해 배터리 스웰링 현상을 줄이고 수명과 안전성을 강화했다.

또한 탭리스(Tabless) 구조를 적용해 고출력과 급속 충전 성능을 개선했으며 열 확산 구조와 제조 공정 고도화를 통해 품질 신뢰성도 확보했다. 차세대 전기차에 적합한 배터리 기술로 평가받는 배경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삼성SDI 셀 기반 배터리 공동 기획과 제품 라인업 협력,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공동 브랜드 전략 수립, 신기술 공동 검토 체계 운영 등 장기 파트너십도 구축하기로 했다.

곽정현 KGM 사업전략부문장은 “삼성SDI와의 협력을 통해 배터리 소재와 기술 선택지를 넓히고, 급변하는 정책 환경 속에서도 전동화 경쟁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핵심 성장동력인 전동화 기술 개발을 가속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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