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분 ‘곰표’, 프리믹스·에그누들 인기…시식행사 600인분 소진[2025 에그테크]

▲대한제분 곰표 부스에 방문객들이 시식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문현호 기자 m2h@)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장. ‘에그테크 코리아 2025’ 행사장 한쪽에서 고소한 계란빵 냄새가 퍼지자 방문객들의 발길이 자연스럽게 멈춰 섰다. 대한제분의 ‘곰표’ 부스 앞 풍경이다.

대한제분은 이날 부스에서 시식 행사를 열고 계란과 프리믹스 제품을 활용한 간식 계란빵과 카스테라를 선보이고 있었다. 자사 제품인 프리믹스에 계란을 더한 베이커리를 선보이며 다양한 활용법을 제공하겠다는 의도다. 이 부스는 행사 개막일 약 600인분의 간식을 준비했는데, 당일 모두 소진되며 인기를 끌었다.

부스에서는 시식 행사와 함께 대한제분의 다양한 브랜드 라인업도 소개됐다. △대한제분 쿡스 △아뺑드 △FIT △퀘스크렘 등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우고, ‘핫케이크가루’ ‘오꼬노미야끼믹스’ ‘붕어빵믹스’ 등 제품을 함께 전시했다. 밀가루 중심의 브랜드라는 기존 인식을 넘어, 프리믹스와 가공식품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기 위한 전략이다.

▲부스에 진열된 곰표 제품들. (문현호 기자 m2h@)

행사 기간 내내 대한제분 쿡스의 ‘에그 누들’ 제품에 대한 관심도 이어졌다. 국수 전용 고급 밀가루를 배합해 쫄깃하고 꼬들꼬들한 식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으로, 전란분을 사용해 단백질 함량을 높인 점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계란을 활용한 면 제품이라는 점에서 이번 박람회 주제와도 맞아 떨어졌다는 평가다.

대한제분은 단순 소비자 체험을 넘어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기업 간 거래(B2B) 상담 프로그램도 병행했다. 부스를 신규 거래처 발굴과 제품 활용 제안의 장으로 활용하며 실질적인 사업 기회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1952년 설립된 대한제분은 곰표 브랜드를 앞세워 소비자 소통을 강화하고 있으면 2018년부터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도 진행 중이다.

대한제분 관계자는 “에그 누들처럼 계란을 활용해 만든 제품뿐만 아니라, 계란과 조합해 빵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방문객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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