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비스테이지 팝 오픈 예고⋯"전원 참여 희망"

▲(출처=한화생명e스포츠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e스포츠 구단 한화생명e스포츠(HLE)가 2026 시즌을 앞두고 신규 팬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HLE POP(이하 HLE 팝)' 서비스를 예고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15일 비스테이지를 통해 '2026 HLE POP 서비스 안내' 공지를 게재, HLE 팝 서비스 도입 과정과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팝'은 팬덤 비즈니스 토탈 솔루션 비스테이지가 운영하는 실시간 양방향 소통 서비스로, 1:1 톡(프라이빗 메시지)부터 라이브, 채팅 등 다채로운 소통 방식을 지원해 글로벌 팬덤 사이 뜨거운 인기를 자랑한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팝 서비스는 선수 개인의 브랜드를 확장하고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선택지로 제안됐다"며 "도입 여부는 선수단 모두에게 참여 의사를 확인했으며, 전원이 참여를 희망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특정 선수를 위한 서비스도 아니며, 누구에게도 원치 않는 활동을 강요하지 않는다. 또한 팀의 수익성 확대를 위해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아니라, 선수가 주체가 되어 팬들과 새로운 방식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이번 서비스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팝 서비스 준비 과정에서 팬 소통 플랫폼을 둔 우려의 목소리 역시 충분히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이돌식 팬 문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을 비롯해 경기력 우려 등 여러 의견을 인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구단은 운영 방향 및 정책과 관련해 "팝은 선수들이 각자의 페이스에 맞춰 자연스럽게 활용하는 소통 창구로 운영된다. 경기력 유지가 최우선이라는 내부 원칙 아래 운영되며, 선수마다 팝 활동 빈도는 달라질 수 있다"며 △선수 보호 최우선 △선수 선택권 존중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개선 의지를 강조했다.

이어 "팝 서비스는 팬과 선수의 연결을 확장하기 위해 시도하는 새로운 방식"이라며 "선수 보호와 경기력 유지, 그리고 팬 여러분의 우려 최소화를 최우선으로 삼아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서비스는 17일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비스테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팬덤 내부에서도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한화생명e스포츠 소속 '구마유시' 이민형은 T1 소속 시절이던 올해 1월부터 이적 전까지 비스테이지 팝을 통해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온 바 있다. T1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월즈) 3연속 우승에 기여하면서도 소통 앱까지 안정적으로 운용해 팬들의 사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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