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AX 기술 애로 해소 및 R&D 시범 운영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지원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KIAT는 12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소부장 융합혁신지원단 운영위원회’를 열고, 향후 소부장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AX 지원책 신설과 운영에 합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융합혁신지원단은 38개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과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의 기술 애로를 해결하는 협의체로, 지난 5년간 약 7000여 개 기업의 애로사항 1만8000여 건을 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KIAT는 이번 결정에 따라 내년부터 융합혁신지원단 내에 ‘AX지원데스크’를 설치해 소부장 전 분야의 체계적인 AI 전환을 지원한다.
기업이 AX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겪는 기술적 어려움을 접수해 해소하고, 이를 위한 공동기술개발과제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기술지원 유공자에 대한 포상도 진행됐다.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 등 단체 1곳과 개인 3명이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개인 5명이 융합혁신지원단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올해도 공공연의 기술 역량이 소부장 기업의 혁신 성과로 이어졌다”며 “내년에는 소부장 기업들의 AX 실현을 위해 관련 기술지원 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