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기업은행 62년 동행, 첨단과학연구도시 도약…기업 맞춤형 인센티브

▲이재준 수원시장 (수원특례시)
수원시는 9일 서울 소재 호텔에서 열린 기업은행 송년세미나에 참석한 300여개 기업 대표·임원진을 대상으로 현장 IR을 진행했다. 설명회는 기업은행과 수원시가 9월 체결한 ‘수원경제자유구역 상생협약’의 후속 협력 프로젝트로 추진됐다.
기업은행은 62년 동안 수원시 금고 업무를 맡아온 최장기 파트너다. 시는 이번 설명회를 ‘수원경제자유구역’의 전략과 강점을 대규모 기업군에 공식 소개하는 첫 자리로 삼았다.
설명에 나선 황규돈 수원시 경제자유구역추진단장은 △수원 경제자유구역 추진경과 △핵심산업구조 △기업 맞춤형 인센티브 △첨단과학 연구도시 수원의 미래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수원이 반세기 전 삼성전자의 첫 연구소가 자리한 도시로, 첨단산업·R&D 인프라와 연구기관·대학·스타트업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된 혁신 생태계를 갖춘 점을 강조했다.
일부 기업은 설명 직후 “수원경제자유구역 내 투자 검토” 의사를 즉각 표명해 설명회의 성과를 보여줬다.
수원경제자유구역은 330만㎡(100만 평) 규모로 조성되며, 올해 4월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공모에 선정됐다. 현재 경기도와 개발 계획을 공동 수립 중이며, 내년 6월 산업통상자원부에 공식 지정을 신청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경제자유구역이 글로벌 기업의 안정적 정착지이자 미래성장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역량을 투입하겠다”며 “기업이 선택할 수밖에 없는 매력있는 경제특구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