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님, 우리학교 와주세요!” 이재준 수원시장, 율현초 약속지키며 ‘일일교장’ 나섰다

새빛만남 현장 요청→즉시 실행…“수원은 아이들과 함께 만드는 도시”

▲학생 대표로부터 ‘명예 율현인’ 임명장을 전달받는 이재준 시장. (수원특례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10일 율현초등학교에서 ‘일일 교장’으로 학생들을 직접 만나 수업을 진행했다. 앞서 9월 화서2동 새빛만남에서 홍우승 율현초 교장이 “아이들과 함께 해 달라”고 요청한 데 대해 이 시장이 “반드시 가겠다”고 답한 약속을 그대로 실천한 것이다.

이날 강의는 율현초 알밤관에서 진행됐다. 이재준 시장은 3학년 학생들에게 시장의 역할, 수원시가 추진하는 정책, 도시가 성장하는 과정 등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다.

이 시장은 “시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라며 “도시는 행정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 부모님, 선생님,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이 지금 실천하는 작은 행동 하나가 미래 수원을 바꾸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어린이들의 질문을 듣고 답하고 있는 이재준 시장. (수원특례시)
학생들은 이 시장에게 쓰레기 줄이기, 교통, 공원, 학교생활 관련 질문을 이어가며 적극적인 참여를 보였다. 학교는 이날 이 시장을 ‘명예율현인’으로 임명하고 임명장을 전달했다.

이재준 시장은 “아이들의 의견을 직접 듣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며 “수원이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라는 도시가 되도록 학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앞으로도 학부모·학생과의 소통을 확대해 교육·생활 인프라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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