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철 KTR 원장(왼쪽)이 중국 심천 SIMA 저우 준 총재와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KTR)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중국 제조 전기전자 제품의 안전성 확보와 국내 반입을 돕기 위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KTR은 10일 중국 심천에서 심천제조산업협회(SIMA)와 전기전자 분야 시험인증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IMA는 중국 심천 정부가 공인한 제조 산업 단체로, 첨단 제조 및 지능형 전자장비 분야의 약 1500여 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는 대형 협회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KTR은 가전제품이나 배터리 등을 제조하는 SIMA 회원사들에게 한국 수출에 필수적인 KC 인증 시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KTR 심천 전기전자시험소를 통해 국제인증기관(CB) 성적서 발급 및 기술자료 사전 검토 서비스를 현지에서 직접 수행함으로써, 중국 기업들의 인증 소요 시간과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TR 심천 시험소는 중국 공인시험기관(CNAS) 지정을 받아 공신력 있는 시험 성적서를 발행하고 있다.
양 기관은 단순 인증 지원을 넘어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이차전지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도 공동 연구개발(R&D)과 세미나를 추진하는 등 기술 규제 대응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김현철 KTR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한중 양국 기업의 수출 지원 사업을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해외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시험인증 서비스를 적극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