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현민 한진 사장 "물류·콘텐츠·판매 통합 ‘넥스트 커머스’로 도약"

9일 고객사 초청 ‘언박싱데이’ 개최
고객사 및 파트너사 370여 명 참석
“한진의 물류 솔루션 ‘원스타’ 해법”

▲조현민 한진 사장이 언박싱데이 2025 주제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진)

한진은 물류·콘텐츠·판매 전략을 통합한 ‘넥스트 커머스’로 K-브랜드 도약을 견인하겠습니다.

조현민 한진 사장이 9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개최된 ‘한진 언박싱데이 2025’ 행사에서 “수많은 마케팅 비용을 투입해도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 힘들었던 때를 넘어 지금은 콘텐츠가 커머스를 이끌고, 커머스가 콘텐츠를 완성하는 시대”라며 “브랜드는 좋은 제품을 만들고, 인플루언서는 진정성 있게 알리며, 한진은 전 세계 물류 인프라로 그 경험을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조 사장은 한진 언박싱데이 행사에서 한진이 그리는 미래 비전으로 ‘넥스트 커머스(Next Commerce)’를 제시했다. 넥스트 커머스는 브랜드의 경쟁력과 인플루언서의 영향력, 한진의 물류 솔루션을 하나로 잇는 것을 의미한다. 언박싱데이 행사는 한진이 이커머스 셀러를 대상으로 사업 성공을 위한 마케팅 전략 및 해외 진출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해 열렸다.

조 사장은 “소비자들은 브랜드가 직접 전달하는 메시지보다 좋아하는 인플루언서가 전달하는 추천을 더 좋아한다”며 “까르보나라 불닭을 먹는 해외 팝 가수같이 K-콘텐츠와 인플루언서는 트렌드를 주도하며 국경을 넘어 브랜드 성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브랜드와 인플루언서, 그리고 물류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넥스트 커머스’ 생태계의 필요하다”며 “한진의 인플루언서 커머스 특화 물류 솔루션 ‘원스타(OneStar)’가 미래 비전을 그릴 구체적인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조현민 한진 사장이 언박싱데이 2025 주제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진)

한진은 지난달 브랜드 론칭을 꿈꾸는 인플루언서에게 최적화된 물류 편의를 제공하도록 설계된 원스타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자사 물류 인프라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유망 브랜드의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목표다.

조 사장은 “한진은 인천공항 내 글로벌 물류 시스템을 기반으로 상품이 정확하고 신속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올해는 한진의 네트워크를 더욱 촘촘하게 확장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거점과 현지 배송망을 하나로 연결하는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했다. 이어 “한진의 물류 서비스를 기반으로 브랜드의 기술력에 인플루언서가 쌓은 신뢰, 그리고 현지 소비자의 체험이 결합해 진정한 글로벌 확장을 이룰 것”이라고 피력했다.

올해 창립 80주년을 맞은 한진은 글로벌 사업 확대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지난해에는 연간 매출이 창사 이래 첫 3조원을 돌파했다. 한진 관계자는 “커머스 셀러 및 다양한 고객사와의 동반 성장을 가속화하고, K-물류 기업으로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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