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지 임직원 봉사단, 병원 방문해 키트 제작 봉사 및 물품 기부

한림화상재단은 최근 닥터지(Dr.G)로부터 화상환자의 피부와 일상 회복을 위한 ‘피부 건강 응원 키트’ 2100개를 전달받았다고 8일 밝혔다.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도헌연구센터에서 열린 전달식에 허준 한림화상재단 이사장과 최종길 사무국장, 이주호 닥터지 대표이사 등 임직원 봉사단 70여 명이 참석했다. 닥터지 임직원들은 병원을 찾아 화상환자들의 쾌유를 비는 마음을 담아 2100개의 응원 키트를 직접 제작했다.
임직원들이 직접 포장한 응원 키트에는 화상 치료 후 예민해진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보습제 2종, 자외선 차단제 1종, 임직원들이 작성한 손카드,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소속 화상경험자 3명이 직접 제작한 에코백이 포함돼 의미를 더했다.
화상환자의 피부는 일반 피부와 달리 땀샘과 피지선 기능이 소실되거나 온전하지 않아 유·수분 밸런스를 스스로 조절하기 어렵다. 이로 인해 피부 장벽 기능이 현저히 떨어지면 수분이 쉽게 증발해 건조함과 가려움증을 유발하며, 비후성 흉터가 악화될 수 있다. 따라서 보습제 사용과 색소 침착 방지를 위한 자외선 차단이 중요하다.
이번 기부를 통해 겨울철 건조한 날씨로 피부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화상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주호 닥터지 대표이사는 “한림화상재단과 함께 화상 경험자분들의 재활과 자립을 돕는 뜻깊은 자리에 임직원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이번 나눔이 환자분들이 건강한 일상을 되찾는 데 작게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준 한림화상재단 이사장은 “겨울철은 건조한 날씨로 인해 화상환자들이 피부 관리와 재활에 더욱 어려움을 겪는 시기”라며 “건강한 일상 회복을 위해 따뜻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준 닥터지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은 2008년 설립 이래 화상환자와 가족들의 신체적·심리적·사회적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화상환자 의료비 및 재활치료 지원, 복지증진기금 마련, 관련 연구 사업 등이 있으며, 소방관 트라우마 전문 치료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