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혼란 최소화 위해 우회도로·셔틀버스· 신호주기 긴급 조정

▲정명근 화성시장이 동탄숲 생태터널 현장을 점검하며 교통 통제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화성특례시)
4일 화성시는 3일 오전 9시부터 목동 동탄숲 생태터널을 전면 차단한 뒤, △24시간 재난상황 감시 △주민불편 모니터링 △교통대책 총괄을 포함한 재난안전대책본부 체제로 전환했다.
우회동선 확보도 신속히 진행됐다. 경찰과 협력해 우회 도로를 즉시 안내하고, 티맵·네이버지도·카카오지도 등 주요 내비계이션 플랫폼에도 반영 조치를 했다. 동탄 내부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목동·청계동을 오가는 임시 셔틀버스 3대도 긴급 투입했으며, 출퇴근 혼잡을 줄이기 위해 우회도로 주요 교통신호 주기를 연장했다.
또 6일까지 출근시간대 인근 정류장 7곳에 안내 인력을 배치해 도로 통제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고, 시민 의견을 수시로 수렴해 교통대책을 상황에 따라 조정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사안과 별개로 관내 터널·생태터널 등 유사 구조물 25곳도 정밀 점검해 추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 불안감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25곳 중 11곳 점검을 마쳤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시민안전 확보와 교통불편 최소화를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현장을 면밀히 살피겠다”며 “각 부서는 긴급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시민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