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증분 중 적자국채 규모는 108조
구체적 발행계획은 이달말 연간 국고채 발행계획에서 발표

(기획재정부)
내년도 국고채 총 발행 규모가 225조7000억원으로 확정됐다.
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내년도 국고채 발행 물량을 이같이 결정했다. 이는 당초 정부안 232조원보다 6조3000억원 줄어든 규모다. 아울러 올 총 발행계획물량 231조1000억원대비 5조4000억원 적은 것이다.
앞서 전날 국회는 내년도 예산을 727조9000억원 규모로 통과시켰다. 이는 당초 정부안보다 1000억원 줄어든 것이다.
국고채 발행규모를 부문별로 보면 순증은 109조4000억원으로 정부안 대비 6조3000억원 감소했다. 이중 국고채 발행 중 소위 적자국채로 불리는 규모는 108조원가량으로 역시 정부안 보다 2조원 줄었다. 외국환평형기금 등 기타부문은 1조4000억원으로 책정됐다.
상환은 116조2000억원으로 정부안과 동일하다. 상환 안에는 만기도래분 90조5000억원과 바이백 및 교환 등 시장조성용 25조8000억원이 배정됐다. 정부안과 비교해보면 만기도래분은 10조원이 감소한 반면, 시장조성용은 10조1000억원 증가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예산안이 확정되면서 내년도 국고채 발행계획도 이같이 확정됐다”며 “구체적인 발행계획과 관련해서는 이달말로 예정된 연간 국고채발행계획에서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