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사태 1년, 조국 “국민의힘은 내란 주요 임무 종사당”

“내란 옹호세력 변함 없어…국민의힘 격퇴할 것”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원총회'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사태 1년을 맞은 가운데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국민의힘은 ‘내란 주요 임무 종사당’ 역할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3일 오전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원총회 연석회의에서 “내란옹호세력은 변함이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술 취한 폭군 윤석열이 불법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1년이 지났다”며 “천둥처럼 날아오던 헬리콥터들, 총을 들고 뛰어오던 특수부대원들, 순간 순간이 급박했고 위태로웠다”고 했다.

그는 “윤석열은 자멸적인 친위쿠데타를 일으켰고 저희는 그 다음 날 12월 4일 내란죄를 포함한 탄핵안을 정당 사상 처음으로 내놓았다”며 “조국혁신당은 국민과 함께 기나긴 투쟁을 시작했고 윤석열은 파면됐다”고 밝혔다.

이어 조 대표는 “비상계엄 1년, 민주주의 회복을 축하하자”면서도 “‘윤 어게인’ 무리, 부정선거 음모론자, 뉴라이트 친일 파쇼들은 좀비처럼 돌아다닌다”고 우려했다.

특히 그는 “윤석열 정권의 주구였던 검찰은 반성하기는 커녕 반격할 기회를 엿보고 있다”며 “내란에 무심했지만 대선에는 적극 개입했던 법원은 개혁을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 대표는 “저는 다시 확신한다. 우리는 이길 것”이라며 “새로운 대한민국은 만들어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조 대표는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오로지 국민만 믿고, 국민과 함께 가겠다”며 “탄핵의 벽을 쇄빙했고, 내란 종식을 예인해왔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2028년 총선에서 차례차례 국민의힘을 격퇴해 내란 정치세력을 제로로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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