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4세 이규호 부회장, 첫 계열사 지분 매입 "책임경영 일환"

▲이규호 코오롱그룹 부회장이 2025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제4차 회의에서 바이오헬스케어 워킹그룹(BHWG) 의장으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코오롱그룹)

코오롱그룹 오너 4세인 이규호 코오롱 전략부문 부회장이 처음으로 계열사 지분을 매입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달 28일 코오롱인더스트리 주식 2441주(0.01%)를 주당 4975원에, 코오롱글로벌 주식 1만518주(0.05%)를 주당 9508원에 각각 취득했다. 총 취득액은 약 2억 원이다.

이 부회장은 2023년 부회장으로 승진해 그룹을 이끌고 있지만, 이전까지 지주사나 계열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았다. 그의 부친인 이웅열 명예회장은 2018년 회장직에서 물러나며 "능력을 입증하지 못하면 주식을 단 한 주도 물려주지 않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번 주식 매입을 두고 일각에서는 이 부회장 승계 작업이 본격화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코오롱 측은 "그룹의 리밸런싱(사업 재편)에 힘을 실어주는 책임경영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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