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가상 숲에 3만5000명 몰렸다…두나무 ‘디지털 치유정원’ 인기

(사진=두나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선보인 ‘세컨포레스트 : 디지털 치유정원’이 약 3만5000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30일 밝혔다. 디지털 치유정원은 두나무의 디지털 기술 기반으로 구현된 가상 숲이자 도심형 정원으로, 인간과 자연이 서로를 치유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모티브로 기획됐다.

5월부터 약 6개월간 운영된 디지털 치유정원에는 하루 평균 약 300명, 총 3만4638명이 방문했다. 방문객들은 “짧은 시간 숲을 다녀온 기분이었다”, “도심 속 산림욕 같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설문에서도 방문객의 92.3%가 치유 효과를 체감했다고 응답했다.

또한, 방문객의 47.3%는 디지털 치유정원을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치유공간’으로, 33.1%는 ‘자연과 기술이 결합한 새로운 정원의 형태’라고 답했다. 약 70%는 자연을 정교하게 구현한 두나무의 디지털 기술력에 높은 점수를 주며 미래형 정원 모델로서 가능성을 평가했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디지털 치유정원은 기술이 자연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확장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술의 다양한 가능성을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두나무는 산림청, 서울시 등 관계 기관과 함께 디지털 치유정원 설계 및 기술 기반 정원 문화 고도화를 위한 공모전을 진행 중이며, 오는 내달 3일 최종 심사를 앞두고 있다. 총상금 2000만 원 규모로 산림청장상, 서울시장상, 두나무 대표상 등이 수여되며, 수상작은 실제 디지털 치유정원 운영에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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