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이탁 국토교통부 제1차관. (사진제공=대통령실)
이재명 정부의 두 번째 국토교통부 1차관에 김이탁 경인여대 항공서비스학과 겸임교수가 발탁됐다. 이상경 전 차관이 부적절한 발언 논란으로 사퇴한 지 35일 만의 인선이다.
김 신임 차관은 1969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36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과장, 주택정비과장, 항공정책관, 정책기획관, 도시재생사업기획단 단장,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 등 핵심 보직을 거친 정통 ‘주택·도시 정책통’으로 꼽힌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도 지내며 주택·도시 재생 정책을 총괄했다. 특히 주택정책국 산하 과장직을 오랫동안 맡으며 국토부 내에서도 대표적인 주택정책 전문가로 분류된다.
도시재생 뉴딜 로드맵을 추진했던 실무 책임자이자 국토·도시·교통 분야의 전략 수립 경험이 풍부해 주거 안정과 개발 정책의 조정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주택·국토 정책 전반에서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두루 갖춘 실전형 관료”라며 “공공성과 시장 기능이 조화된 주택 공급 정책, AI 도시 조성, 지역 균형거점 육성 등 정부 역점 과제를 안정적으로 주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이탁 신임 차관의 취임식은 다음 달 2일 열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