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로 김종철<사진>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59)를 지명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장·차관급 인사를 발표했다.
먼저 신설된 방미통위 위원장으로 지명된 김 후보자는 경남 진주 출신으로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영국 런던정경대(LSE)에서 법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 후보자는 정보통신윤리위원회 연구위원과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으며, 인권법학회와 언론법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한국공법학회 회장을 맡기도 했다.
강 대변인은 "김 후보자는 헌법에서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와 한계에 대해 이해가 깊은 헌법학자이자 언론법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국토교통부 제1차관에는 김이탁 경인여대 항공서비스학과 겸임교수(56)를 임명했다.
김 차관은 전남 여수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국토교통부에서 주택토지실 주택정책과장,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도시재생사업기획단 단장,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지냈다.
감 대변인은 김 차관에 대해 "오랜 기간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축적한 국토부 정통관료 출신"이라며 "정책 기획 역량과 실행력이 검증된 실천형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방미통위 위원엔 류신환 변호사(53)를 위촉했다. 대구 출생인 류 위원은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법과대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사법연수원 30기 출신으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미디어언론위원장, 인터넷신문위원회 기사 심의위원 등을 역임했다. SBS 시청자위원회 위원과 언론인권센터 언론피해구조본부 실행위원을 지낸 바 있으며, 현재 법무법인 지향 소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