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인도공과대학 TIF와 AI 기술협력 체계 구축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앞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이 21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ICT호텔에서 인도공과대학 TIF와 업무협약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1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 소재한 ICT호텔에서 인도공과대학 TIF(IIT Ropar Technology& Innovation Foundation)와 ‘인공지능(AI) 분야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인도는 정부 주도의 AI 육성 정책인 ‘인도 AI 미션'을 중심으로 AI 인프라 확충, 공공 데이터 개방, AI 인재 양성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진공은 인도공과대학 TIF의 우수한 연구 역량과 기술 인프라를 활용할 계획이다. 제조·물류·에너지 등 국내 주요 산업분야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AI 기반 협력 모델을 공동 발굴하는 내용이다.

협약식 직후 열린 AI 포럼에선 인도 AI 산업의 최신 정책과 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산업별 AI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중진공 인도 뉴델리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와 동북아·아세안 권역본부가 함께 추진한 협업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AI는 글로벌 산업 구조 변화에 따른 신산업 분야를 이끄는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인도공과대학 TIF과 협력을 통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AI를 활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에는 ‘Korea SMEs Day’ 선포식을 통해 한·인도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중소벤처기업의 교류 기반을 강화했다. Korea SMEs Day는 양국 중소기업 협력을 기념하고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중진공이 마련한 공식 행사다. 같은 날 오후에는 뉴델리경영대학원(NDIM)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인도 진출 중소기업에 우수 인력을 연계하는 등 인재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진공 관계자는 "주요 해외거점을 중심으로 AI·디지털 기반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과 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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