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한화손보, 올해 ESG 평가서 최고 수준 등급 유지

KB손보는 서스틴베스트 ‘AA’, 한화손보는 KCGS ‘통합 A’ 획득

(챗GPT)

KB손해보험과 한화손해보험이 올해 주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모두 상위 등급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KB손보는 서스틴베스트의 2025년 하반기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A를 기록했고, 한화손보는 한국ESG기준원(KCGS) ESG 평가에서 5년 연속 통합 A등급을 유지했다.

KB손해보험은 서스틴베스트의 2025년 하반기 ESG 평가에서 98.89점을 기록하며 24개 기업이 참여한 보험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사회공헌 및 지역사회’, ‘주주의 권리’, ‘정보의 투명성’ 등 핵심 영역에서 100점 만점을 획득하며 투자적격 기업으로 평가받았다. 이외에도 ‘혁신활동’, ‘인적자원 관리’, ‘고객 관리’ 등 전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스틴베스트는 1년에 두 차례 국내 기업의 ESG 수준을 평가해 AA등급부터 E등급까지 총 7단계의 등급을 부여하는 국내 대표적인 ESG 평가기관으로, 평가 결과는 투자자들의 의사 결정에 중요한 기준으로 활용된다.

KB손해보험은 서스틴베스트의 ESG평가에서 2022년부터 4년 연속 최고등급을 유지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진정성 있고 일관된 ESG 경영 활동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며 이해관계자에게 신뢰받는 희망파트너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손해보험은 KCGS가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우수)'을 획득했다. 2021년 이후 5년 연속 통합 A등급 달성이다. '통합 A등급'은 각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ESG경영을 펼치고 있는 회사에 부여된다. 올해 KCGS의 ESG 평가 대상 1090개 기업 가운데 손보사가 5년 연속 통합 A등급을 유지하는 사례는 드물다.

특히 환경(E) 부문에서는 최고등급인 A+를 받아 에너지 사용량 개선, 환경 데이터 관리 고도화, 기후리스크 반영 확대 등 노력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한화손보는 2021년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설치하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ESG 협의체 운영 등 조직 체계를 강화해 왔다. 2023년 이후 여성 특화 상품 개발, 여성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 부문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5년 연속 통합A 등급을 달성한 것은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향후에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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