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도시공사부터 도시정책실까지 전방위 감사...“시민체감형 도시행정 돼야”

이날 감사는 △도시정책실 소속 도시정책과, 도시개발과, 도시정비과, 토지정보과 △미래도시기획국 소속 미래도시과 △용인도시공사 순으로 진행됐다.
박인철 의원은 도시정책과에 국가산단과 반도체클러스터 등으로 인한 사회적 인구증가 요인을 반영해 ‘2040 도시기본계획’이 경기도 승인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주문했다. 또 삼가2지구 교통정체 문제에 대한 조속한 대책을 촉구했다.
도시개발과에는 역삼도시개발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용인시가 의결권을 적극 행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래도시과에는 광교택지개발사업의 개발이익금이 본래 취지대로 사용될 수 있도록 협의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용인도시공사에는 개인 수탁업체의 미수납 주차료 징수대행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적절히 보호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교우 의원은 성복동 지역의 문화시설 확충 필요성을 제기하며, 이미 결정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문화복합시설)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라고 요청했다. 또 동천2도시개발사업 준공 과정에서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실질적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시정비과에는 성복지구 기반시설분담금 소송 절차에 대한 재보고를 요구했고, 토지정보과에는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재건축·리모델링 공사에서 이주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책을 주문했다.
김병민 의원은 공공기여 산정 및 적용의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한 정형화·세분화된 가이드라인 마련을 요청했다. 미래도시과에는 플랫폼시티 특별계획구역 내에 시민이 폭넓게 이용할 수 있는 수용인원 3000명 이상 규모의 컨벤션센터 건립을 검토하라고 제안했다. 용인도시공사에는 주차장 진출입 차단시설의 개·폐속도 개선을 주문했다.
김윤선 위원장은 도시정책과를 향해 “국가산단과 반도체클러스터 등 인구유입요인을 충분히 반영해 난개발을 방지하고 계획적 도시개발이 가능하도록 ‘2040 도시기본계획’을 완성해야 한다”며 “경기도 승인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또 도시개발과에는 “삼가2지구 입주 후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인허가 단계에서 계획한 역삼도시개발사업 내 도로개설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시건설위원회는 2040 도시기본계획, 역삼·삼가2지구 개발, 플랫폼시티, 광교택지개발 등 용인 핵심 현안 전반을 점검하며 실효성 있는 도시행정 추진을 요구했다. 위원회는 향후 감사 과정에서도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도시정책의 투명성과 지속가능성을 집중 검증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