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그룹, AI 통합 생태계 전략 발표…“‘일의 미래’ 팔겠다”

▲폴라리스오피스와 핸디소프트가 1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AI 통합 생태계 전략 발표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폴라리스그룹)

이해석 핸디소프트 대표(폴라리스오피스 부사장)는 “우리가 진짜로 파는 것은 ‘일의 미래’다”라고 말했다.

폴라리스그룹은 19일 양재 엘타워에서 인공지능(AI) 통합 생태계 전략 발표회를 개최했다. 앞서 폴라리스그룹은 그룹웨어 전문기업 핸디소프트를 인수해 AI 오피스 생태계 확장을 본격화했다.

이번 행사는 폴라리스오피스와 핸디소프트가 추진 중인 AI 오피스·그룹웨어 통합 전략을 최초로 공개하며, 협업·문서·결재·일정 등 업무의 모든 순간이 하나의 AI 플랫폼으로 연결되는 미래형 업무 환경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핸디소프트 대표이자 폴라리스오피스의 사업 총괄을 맡은 이 대표가 ‘일의 미래, 우리가 그리는 AI 통합 업무 생태계’를 주제로 키노트를 진행했다.

이 대표는 “폴라리스오피스와 핸디소프트가 제품은 달랐지만, 공통으로 지향하는 점은 같았다”고 짚었다. 그는 “단순히 문서 편집기, 전자 결재, 게시판 등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기업의 구성원들이 더 잘 협업하고 더 잘 일 하고, 근거를 잘 남겨서 일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들을 해오는 기업들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두 회사가 함께하게 되면서 훨씬 더 좋은 답을 낼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클라우드와 AI가 업무환경 변화의 핵심이라고 봤다.

이 대표는 “이번 행사를 준비할 때도 두 회사의 직원들이 활발하게 협업해야 했다”며 “물리적으로 떨어진 공간에서 짧은 기간 안에 성공적으로 준비할 수 있었던 것 중 하나는 클라우드 기반의 업무 환경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커뮤니케이션하고 문서 작업을 하고 공유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코로나 때를 생각하면 클라우드 환경을 갖추지 않은 기업은 생산성이 있다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일할 수 없어 비즈니스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는 상황까지 갈 수 있다”고 말했다.

클라우드가 여러 기기와 사람을 연결해주는 데 그쳤다면 AI는 사람과 기계가 함께 일하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이 대표는 “특히 AI 에이전트가 되면서 AI가 한 명의 작업자가 돼 결재에 참여해서 봐야 할 것들을 찾아주고 법률 검토를 해주는 등 팀원으로서 조직에 녹아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공부문에서 폴라리스오피스와 핸디소프트가 가질 강점도 강조했다. 그는 “공공부문에서의 업무 혁신은 효율성만 가지고는 할 수 없다”며 세 가지 핵심 요건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먼저 보안과 신뢰성이 있어야 한다”며 “단순히 망분리 환경을 넘어서 클라우드 기반에서 어떻게 안전하게 데이터들을 활용하고 사용할 것인지, 어떻게 보안을 잘 지켜낼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해나가야 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 “두 번째는 투명성으로, 저희는 전자결재에서 나오는 데이터뿐만 아니라 공공의 여러 행정 업무들의 처리 과정이 기록되고 보관돼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들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술주권도 필수 요건으로 강조했다. 이 대표는 “공공부문이 외산에 전적으로 의존하거나 특정 기업에 의존하는 환경으로 만들어져서는 안 된다”며 “핸디소프트와 폴라리스오피스가 이러한 환경을 구축하고 대응해 온 여러 경험이 있어서 앞으로 업무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가장 좋은 파트너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우리가 제공하는 것은 단순한 그룹웨어나 오피스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일의 미래”라며 “더 쉽고, 편하고, 효율적으로 원하는 결과를 이뤄낼 수 있는 솔루션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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