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운영매뉴얼 재정비해야”…의원들, 행정전반의 구조개선 주문

용인특례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18일 자치행정국 소속 △행정과 △자치분권과 △인사관리과 △민원여권과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 2일차 일정을 진행했다.
박병민 의원은 행정과에 기록물 관리가 실제 업무와 동떨어져 있다며 대여기간 조정, 연장방식 개선 등 규정 전반의 현실화를 요구했다. 자치분권과에는 마을공동체위원회가 조례 취지에 맞도록 운영 내실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고, 인사관리과에는 교육대상이 7~9급에 집중돼 있다며 장기 수요 기반의 체계적 교육계획 수립을 주문했다.
신나연 의원은 행정과의 직원 복지 용역이 특정 업체와 반복 계약되는 구조를 지적하며 공정성 확보를 강조했다. 인사관리과에는 5년 미만 저연차 공무원의 조직 적응을 돕는 실질적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요청했다.
안지현 의원은 기간제근로자 채용과정에서 기준·절차·사후관리·서류보관 등 전 단계에서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자치분권과에는 마을공동체 주민지원 사업 실적·성과 보고체계를 명확히 할 매뉴얼 마련을, 인사관리과에는 인사이동 시 인수인계·직무숙지 교육을 통한 업무공백 최소화를 주문했다.
이상욱 의원은 민간인 표창 추천 과정에서 특정 부서의 ‘밀어내기식·나눠주기식’ 추천을 지양하고 공정한 기준을 확립할 것을 자치분권과에 요구했다. 인사관리과에는 공적심사위원회에 외부심사를 도입해 독립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창식 의원은 행정과에 국내외 교류도시와의 비대면 교류 확대를 요청하고, 자치분권과에는 지역 특성과 행정수요를 감안한 적정 분동(分洞) 추진을 주문했다.
안치용 의원은 주민자치센터 운영수입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입·출금 프로그램 활용을 적극화할 것을 당부했다.
김길수 의원은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한 해외봉사활동 지원 사업이 타당한지 재검토하고 대안을 마련하라고 요청했다. 인사관리과에는 개방형 직위가 편법 승진 경로로 오해받지 않도록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김진석 위원장은 자치분권과에 자원봉사센터 직제·직급 체계를 타 출자·출연기관과 형평성 있게 재검토하라고 강조했다. 인사관리과에는 조직 운영과 인력 배치가 행정서비스 제공에 차질 없도록 체계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