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일자리포털 새단장⋯"여기저기 로그인 할 일 사라진다"

통합회원·개인정보 수집 최소화로 시민 이용 편의↑
주요 사업 통합, 실시간 채용정보까지 한 화면에서

▲서울시 일자리 포털 사진 (서울시)

서울시가 노후화된 전산 환경과 개인정보 보호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시 일자리포털’을 전면 재구축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새롭게 개편된 포털에서는 △서울시 통합회원제 도입 △취업 지원 서비스의 원스톱 통합제공 △고용24·서울소식 연계 채용정보 실시간 제공 등 이용자 중심의 변화가 이뤄졌다.

개편된 포털의 가장 큰 특징은 서울시 통합회원제 도입이다. 통합회원 하나로 서울시 주요 사이트(38개)와 일자리포털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최초 1회 연동 이후에는 재로그인 없이 접근할 수 있다. 개인정보 수집 항목도 대폭 최소화해 보안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시는 시민 이용 편의도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개별 사이트에서 따로 이용해야 했던 취업지원 서비스를 일자리포털 내에서 통합 제공해 신청·예약·정보확인을 한 화면에서 처리할 수 있다.

정보 제공의 최신성도 강화됐다. 고용24 오픈 API와 연계해 기업별·지역별·직무별 채용정보를 실시간 제공한다. 공공일자리 관련 콘텐츠는 '서울소식'과 연동해 시·자치구·출연기관의 각종 공고를 신속하게 노출한다. 이를 통해 민간·공공 채용정보를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는 통합 구조를 구축했다.

김덕환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이번 전면 재구축으로 흩어져 있던 일자리 서비스를 시민 중심으로 재편하고, 통합회원 기반의 편의성과 데이터 기반의 실시간 정보 제공을 강화했다"며 "청년·중장년·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빠르고 신뢰도 높은 일자리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서울 고용시장의 미스매치를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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