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L이앤씨 CI. (사진제공=DL이앤씨)
DL이앤씨가 17일 부산 진해신항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와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DL이앤씨는 박상신 대표이사 명의로 사과문을 통해 “오늘 오전 부산 진해신항 현장에서 선원 한 분께서 돌아가시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하는 시공사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끼며 진심을 다해 고인에 대한 명복을, 그리고 감당하기 어려운 슬픔 속에 계실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거운 마음으로 해당 현장의 모든 작업을 중단했고 유사 공종 작업이 진행 중인 현장의 작업도 중단했다”며 “전 현장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DL이앤씨는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즉시 시행하고 관계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협조해 사고 원인을 명확히 규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DL이앤씨는 “근본적인 원인 분석을 통해 현장의 안전관리 체계를 재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전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 이날 오전 8시쯤 진해구 수도동 진해신항 남측 방파호안 2공구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 A씨가 바다로 떨어지면서 의식을 잃었다. A씨는 시공사인 DL이앤씨의 하청업체 C건설회사 소속인 것으로 확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