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피시스템이 미국 상선과 함정 등을 국내에서 건조가 추진된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14일 오전 10시 59분 현재 씨피시스템은 전일 대비 175원(3.76%) 오른 4825원에 거래됐다.
이날 한미 관세·안보 협상의 결과물인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가 최종 확정됐다. 지난달 29일 경주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및 안보 관련 주요 쟁점에 합의한 지 16일 만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관련 브리핑에서 "한·미 양국의 설명이 담긴 조인트 팩트시트 작업이 마무리됐다"며 "과거 미국이 대한민국을 도왔던 것처럼 이제 우리 대한민국이 동맹인 미국의 핵심 산업 재건에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과정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시장을 보유한 미국과 강력한 제조 혁신 역량을 갖춘 대한민국이 손을 맞잡고 세계 무대로 함께 진출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상을 통해 한미 양국은 대한민국의 수십 년 숙원이자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필수 전략 자산인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추진하기로 함께 뜻을 모았다"며 "우라늄 농축과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대에 대해서도 미국 정부의 지지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고 했다.
이날 백악관도 미군함수 가능한 빨리 늘릴 것이며, 한국에서 건조가 가능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씨피시스템은 전문 설치 역량을 바탕으로 케이블 포설·용접·배선 등 전기 공사 전반을 직접 수행하며, 단순 납품을 넘어 설치부터 장착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용접 장비와 골리앗 크레인 등 조선소 내 대형 설비에도 적용 가능한 장거리 케이블체인을 자체 개발해 활용 범위를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앞서 9월 국내 굴지의 조선사와 대형 자동차 운반선(PCTC) 6척에 적용될 선박용 특수케이블체인의 공급 및 시공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공급 상대방은 한국과 미국 정부가 공동 추진하는 마스가(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프로젝트의 핵심 참여사였다. 씨피시스템은 국내 선박용 특수 케이블체인 분야에서 독보적 입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향후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 공급 물량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씨피시스템은 국내 선박용 특수 케이블체인 분야에서 독보적 입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향후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 공급 물량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