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매·비축 물량 2500톤 규모…김장철 가격 안정에 투입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김장철 가격 안정을 위해 가을배추 2000톤을 정부 수매·비축한다. (사진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가격이 다시 오르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가을배추 2000톤 긴급 수매에 나섰다. 최근 산지 무름병 확산과 작기 전환으로 11월 배추 도매가격이 포기당 3000원 후반대로 상승한 데 따른 대응이다.
aT는 김장철 가격 안정을 위해 가을배추 2000톤을 정부 수매·비축한다고 13일 밝혔다.
aT 관계자는 “최근 가을장마 영향으로 산지에서 무름병이 확대되고 작기 전환기 물량이 줄면서 지난 10월 대비 배추가격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수매하는 2000톤은 기존 여름배추 비축 물량 500톤과 함께 향후 수급 불안 시 시장 안정에 투입될 예정이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연중 배추 수요가 가장 많은 김장철에 대응하기 위해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라며 “aT는 산지와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수급 변동에 즉각 대응해 배추 가격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